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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청년 유출 막아라" 춘천시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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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을 떠나는 청년 유출 현상을 막고 유입을 위해 자체적인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섰다.

연합뉴스

춘천시청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와 춘천사회혁신센터는 연말까지 지역 정착 프로젝트인 '청년, 소프트랜딩 강원' 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청년들이 기업이나 활동가와 함께 지역 문화를 경험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 달 4일부터 12월 28일까지 60일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사업 참여자인 청년이 지역과 함께 하도록 조력자 역할을 할 지역공동체를 만들 예정이다.

이어 프로젝트에 참여할 춘천지역에 거주지를 두지 않은 만 20세부터 39세 사이 청년 20명을 모집한다.

참여한 청년들은 4가지 주제로 나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래된 여인숙을 활용한 숙박 콘텐츠를 비롯해 농촌 여행 프로그램, 로컬 가이드북 제작,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숍 등이 프로젝트 내용이다.

춘천시는 29일까지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프로젝트 참여자에게는 게스트하우스, 1일 1식, 공유 오피스와 자전거 등을 지원한다.

또 지역 청년과 프로젝트 참가자가 함께 투어, 낭만, 음악, 문화, 농부 등 5가지 주제로 지역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의 희망인 청년 유출 현상을 막고 타지 청년을 유입하기 위해 사업 모델을 개발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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