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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인천시]코스모스·국화···인천 곳곳 ‘가을꽃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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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옆 연희공원에서 열린 ‘2019 인천 국화꽃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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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곳곳에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꽃잔치가 열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구 하늘정원을 26일까지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3만6000㎡의 하늘정원에는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하늘정원 건너편에는 핑크뮬리와 억새도 있어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방문객들을 위해 정자와 몽골텐트, 화장실, 무료주차장을 마련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주말엔 하루 7000여명이 몰린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매년 열리던 드림국화축제가 취소된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46만㎡에도 국화와 코스모스 등이 활짝 피었다. 야생화단지에는 자연학습관찰지구와 야생초화원, 습지관찰지구 등의 자연생태시설에 식물 300여종이 식재돼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5월부터 10월31일까지 이곳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가을 나들이 축제가 취소됐지만 가을꽃을 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옆 연희공원에서도 20일까지 ‘국화 꽃 전시회’가 열린다. 당초 ‘2019 인천 국화꽃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돼지열병 때문에 전시회로 축소했다.

연희공원 6만㎡에는 국화로 만든 나비와 하트, 배트맨 등 조형작품과 국화 분재작품, 국화를 이용한 동그라미와 별, 탑 등을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이 밖에도 인천대공원 어울마당 1만7600㎡에도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계양경기장 앞에 있는 계양꽃마루 코스모스 단지도 개방됐다. 이곳에는 12만㎡의 코스모스 꽃밭과 함께 곤충·동물 모양의 의자, 액자형 포토존, 전망형 포토존, 호박터널, 산책로, 시골원두막 등을 조성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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