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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SK, 태풍 피해 이웃돕기 성금 10억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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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태풍 피해를 입은 동해안, 강원, 경남 지역 등의 피해복구 및 이재민의 신속한 생활복귀를 위해 1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이슈가 많아 태풍 피해 소식이 무뎌지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까웠는데 SK의 기부 소식이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추워지는 날씨에도 여전히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는 데 국민들과 기업에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주시기 바란다”고 기부 동참을 호소했다.

SK의 기탁으로 성금 모금 분위기가 한층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삼성그룹 20억 원, 현대자동차그룹 10억 원, 유니클로 1억 원, 한국가스공사 5천만 원, 방송인 유재석 5천만 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3천만 원, 개그맨 심현섭‧가수 위너 김진우‧배우 서예지‧방송인 이혜영 각각 1천만 원, 배우 이종석 팬클럽 1천189만914원을 기탁해 17일 오전 10시 현재 태풍 피해 돕기 총 모금액은 45억2천390만2천188원(15,597건)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제18호 태풍 ‘미탁’을 비롯해 ‘링링’, ‘타파’ 등 연이은 태풍 피해로 실의에 잠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긴급 모금을 진행 중이다.

계좌이체 후원, 1통화 당 2천 원이 기부되는 ARS 전화, 문자를 보내면 1건당 2천 원이 기부되는 문자기부로 동참할 수 있다. 또 해피빈 및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58년간 이재민에 대한 1조4천억 원의 성금과 3천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주택 복구, 임시주택 지원, 세탁 구호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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