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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중국 산둥성·산시성 방문한 경남 대표단 '교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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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부지사 "신뢰 바탕해 새로운 협력 지평 열자"

뉴스1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15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산둥국제우호지역 협력발전 콘퍼런스’에 참가해 발표하고 있다.(경남도 제공)2049.10.1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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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도 대표단이 중국 ‘산둥국제우호지역 협력발전 콘퍼런스’ 참석과 우호강화를 위한 산시성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17일 귀국했다.

지난 13일 출국한 대표단은 14일 산시성 시안시에서 산시성 부성장과 회담을 갖고 자매결연과 관광교류 등 양 지역의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대표단은 회담에서 경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관광지를 소개하며 산시성과의 관광교류를 제안했다. 또 따오기 서식지 등 생태관광지를 활용한 생태문화체험 관광프로그램 개발방안도 제시했다.

박 부지사는 “양 지역이 여행사 등을 상호 초청해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추진하고,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홍보설명회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시성은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가 숨쉬는 곳으로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경남도는 앞으로 산시성과 협력해 상호 관광객 송출을 위한 관광교류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산시성 일정을 마치고 산둥성 지난시로 이동한 경남도 대표단은 15일 ‘산둥국제우호지역 협력발전 콘퍼런스’에 참가했다. 산둥성의 우호교류지역을 초청한 행사로 총 35개국에서 93개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지사는 발표자로 나서 경남의 경제·산업 현황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프로젝트’를 컨퍼런스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경남도 스마트 프로젝트는 도민이 체감하는 ‘더 나은 삶, 함께 만드는 스마트 경남’을 이루기 위한 사업으로, 스마트시티·스마트 제조혁신·스마트팜 등 3개의 축으로 구성돼 있다.

박 부지사는 또 궁정 산둥성장 및 런아이룽 부성장과 면담을 갖고 “경남과 산둥성은 199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6년간 공무원 상호파견, 청소년 교류, 체육교류,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의 협력분야를 뛰어넘어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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