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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청주 주택가에 멧돼지 7마리 출몰…경찰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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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청주 한 주택가에 멧돼지 7마리가 출몰해 포획작업을 벌이던 경찰관 1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7시40분쯤 서원구 모충동 주택가에 멧돼지 7마리가 출몰했다.

경향신문

17일 오전 7시4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주택가에 멧돼지 7마리가 출몰해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소방당국이 1마리를 사살했다. 사진은 사살된 멧돼지 사체 모습.|청주청원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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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순찰차 3대, 경찰관 6명, 119구조대 등을 동원해 맷돼지 포획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실탄을 9발을 쏴 멧돼지 한마리를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김모 경위가 멧돼지에 허벅지를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살된 멧돼지 무게는 100㎏정도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달아나던 멧돼지 중 한마리는 인근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었다.

멧돼지들이 주택가 주변을 배회하면서 도로에 세워져 있던 차량들이 파손돼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달아난 멧돼지 5마리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방역 당국은 죽은 멧돼지들의 사체를 수거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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