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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군산교도소, 성흥사 송월 주지스님 전시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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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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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송월(松月, 성흥사 주지) 스님이 ‘붓꽃 나를 놓아주는 지혜’를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군산교도소 주복도, 정문 등 곳곳에 수용자들의 교정교화를 위해 서예와 문인화 작품 28점을 전시했다.

송월 스님은 “2000년부터 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수용자들의 닫혀 있는 마음을 열어주고 정을 그리워하는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안이 되고자 노력하여 왔다”며 “작품을 감상하는 수용자들이 스스로를 다독이고 따뜻한 기운을 느끼며 마음을 밝혀주는 전시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군산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난 4월부터 전시된 서종표 작가(군산중동교회 담임목사)의 세계풍경 사진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전시회로 이러한 문화 재능기부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어 작가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첫 전시회가 사진을 통해 수용자들이 세계 곳곳을 간접적으로 떠나보는 여행의 시간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송월스님의 서예와 문인화를 통해 우리의 희망과 지혜를 찾아 떠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멋진 작품들이 희망을 불어 넣어 수용자들이 새 삶에 대한 강한 의지와 꿈을 갖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밝혔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전시회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더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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