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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국감현장] 야당, 조국 사퇴 뒤에도 딸 입시 부정 의혹 집중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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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곽상도 국감 질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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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가 15일 진주 경상대에서 부산대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전날 사임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 부정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조 전 장관 딸의 (부산대 의전원) 서류 평가에서 문제가 된 KIST 활동이 허위이고, 동양대 총장상도 위조됐다고 해 조국 부인이 기소당했는데 이런 의혹을 밝히기 위해 부산대는 어떤 조치를 했느냐"며 "조국 개인의 사퇴로 문제가 다 해결됐다고 보지 않는다. 반칙과 특권에 대한 재발 방지가 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특별감사 계획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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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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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곽상도 의원도 "(검찰이 압수수색한 문건에 따르면) 노환중 부산대 의전원 교수는 정치권, 현 정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그는 2015년 조국 딸이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하니 조국 딸을 지정해 지도교수를 자청했다고 한다. 소천장학금 문제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 교수가 조국 딸 면접 때 있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제가 알기로 노 교수가 (조국 딸 입학 당시) 면접관은 아니었다. 학교에서 조사했지만 입시부정에 관해선 찾기 힘들었다"며 "서류상으로는 위법이다. 잘못됐다고 할 수 없지만,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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