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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검찰, '웅동학원 채용비리' 조국 동생 공범 2명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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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일가가 운영한 웅동학원 교사 채용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조 전 장관 동생과 공범 혐의를 받는 2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조 전 장관 동생의 공범 박 모 씨를 배임수재와 업무방해, 범인도피죄로 또 다른 공범 조 모 씨를 배임수재와 업무방해죄로 각각 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조 장관 동생 연루 채용비리 두 건에 모두 관여하면서 채용 대가로 2억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교사 채용을 위한 시험문제와 답안을 빼돌려 넘기고 조 장관 동생과 함께 공범 조 씨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범 조 씨는 채용비리 한 건에 관여해 대가로 8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조 장관 동생은 배임과 배임수재,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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