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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네이버, 퀄컴 손잡고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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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대표 한성숙)는 퀄컴 테크날러지와 협력, 웨일(Whale) 브라우저를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퀄컴 테크날러지 5G(5세대) 서밋에서 협약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엔 짐 캐시(Jim Cathy) 퀄컴 글로벌 사업총괄 사장과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 웨일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브라우저로서 기반 마련을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웨일은 지난 8월 LG전자의 듀얼 스크린이 적용된 신규 스마트폰 제품군에 웨일 브라우저 유저인터페이스(UI)를 최적화하기로 합의했다.

조선비즈

짐 캐시 퀄컴 글로벌 사업총괄 사장이 네이버 웨일 김효 리더와 함께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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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이 적용되는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저전력으로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도록 웨일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짐 캐시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와 함께 모바일 기기용 웨일 브라우저 최적화를 위해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상된 무선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김효 리더는 "웹 브라우저는 글로벌 확장성이 뛰어난 서비스인 만큼, 향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브라우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1월 CES에서 퀄컴과 협력해 세계 최초 5G 브레인리스 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

박원익 기자(wi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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