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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해욱 전 KT 사장, 여행자단체 TCC 한국지부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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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KT는 이해욱 전 한국통신(현 KT) 사장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여행자단체 TCC(Travelers' Century Club)의 한국지부장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TCC는 1954년 미국 LA에서 설립돼 100개국 이상 방문한 여행자만 회원으로 승인하는 등 엄격한 가입 자격으로 유명하다. 이날 설립된 한국지사는 첫 아시아 지부다.

이 지부장은 체신부 차관과 한국통신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직 시절부터 현재까지 총 264개국을 방문했다. 2016년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외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자로 공식 인정받았다.

그는 '세계는 한 권의 책'(2011년), '이해욱 할아버지의 지구별 이야기'(2013년)를 저술했으며 작년 TCC 본회에 가입했다.

연합뉴스

240개국 여행한 이해욱 전 KT 사장
2016년 10월 2일 이해욱(81) 전 KT 사장이 240번째 방문국인 영연방 자치령 세인트헬레나 섬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KT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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