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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中 미니소 한국법인, 국내 기업이 인수..."다이소처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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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중국 생활용품 회사인 ‘미니소(MINISO)’의 한국법인을 인수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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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사이트는 미니소코리아를 인수합병했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미니소코리아는 미니소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미니소코리아는 2023년까지 국내 300개 매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트는 미니소코리아를 다이소에 대적할 생활용품 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1997년 5개 매장으로 시작한 다이소는 지난해 1300개로 매장을 늘리며 연 매출 2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중국에 본사를 둔 미니소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80개국에서 40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180억위안(3조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9월 텐센트와 벤처캐피털 힐하우스로부터 10억위안(약 1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미니소코리아 경영은 가든파이브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인호 리테일앤인사이트 대표가 맡는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식음료(F&B) 사업, 슈퍼마켓 사업,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비즈니스인사이트 자회사다.

양창훈 비즈니스인사이트 회장은 "국내 라이프스타일 시장 확대 뿐만 아니라 국내 고품질 우수 상품을 전 세계 미니소 유통망에 공급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윤정 생활경제부장(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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