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14일 오후 약세 횡보하고 있다.
주가지수, 외국인 수급 등에 연동해 제한된 등락을 이어가며 16일 금통위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미중협상 1차 합의 결과로 리스크온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10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12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35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8틱 내린 110.80, 10년 선물(KXFA020)은 27틱 하락한 132.2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2.4bp 오른 1.299%, 국고10년(KTBS10)은 2.2bp 상승한 1.507%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글로벌 이자율 시장이 큰 폭 조정을 받았다. 이에 국내쪽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16일 금통위를 대기하는 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3년 1.30%, 10년 1.50% 위에서는 저가매수가 들어오는 분위기"라며 "개인들 10년선물 매수세가 대단해 보인다. 현재 장세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스팁까지 반영된 정도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이번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추가 인하가 언제일지 여부 등에 따라 단기물이 흔들리는 모습인 것 같다"며 "장기물은 우려가 됐던 숏재료가 다 나와서 더이상은 밀릴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장단기 금리차가 꽤 벌어진 상황이다. 이에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매수하기 좋은 레벨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향후 대내외 지표들을 보면서 대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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