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추이 |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 오전 거래에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간밤 단 20여분 만에 200달러나 급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83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리브라에서 금융파트너사가 전부 이탈했다는 뉴스가 악재로 반영됐다. 페이팔을 시작으로 마스터카드와 비자 등도 줄줄이 리브라를 떠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비트코인은 24시간전보다 0.51% 하락한 8,307.48달러에 거래됐다. 간밤 8400달러선에서 거래되다가 단 20여분 만에 8200대로 급락하기도 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안정적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이 0.15% 오른 181.93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1.27% 상승한 27.7센트, 테더는 0.08% 높아진 1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캐시는 0.69% 하락한 224.10달러, 라이트코인은 0.56% 오른 56.5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이오스는 0.60% 상승한 3.12달러에 호가됐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마스터카드와 비자, 스트라이프와 메르카도파고, 이베이가 리브라 운영연합체인 '리브라협회'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형 인터넷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통용 블록체인·암호화폐를 통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려던 페이스북 계획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이로써 지난 5일 페이팔을 시작으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들이 모두 리브라에서 이탈하게 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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