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심기준 의원실(2019.10.14) |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제공하는 중소기업 대출·보증 금융지원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수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지역별 중소기업 금융지원 38조6226억원이 이뤄졌고, 이중 65.4%인 25조2630억원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9월 기준으로 보면 지역별 중소기업 금융지원은 서울이 4조4454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남(9267억원), 경기(7278억원), 전남(3316억원), 울산(2904억원), 부산(220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북(1885억원), 인천(1824억원), 대구(1555억원), 충북(1366억원), 충남(1140억원), 광주(782억원), 전북(392억원), 대전(305억원), 강원(223억원), 제주(6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심기준 의원은 "군산 등 고용위기지역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등 조선 기자재, 철강, 자동차부품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중소기업 48%가 수도권, 나머지는 지방에 있다"고 지적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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