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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프로스테믹스, 독보적 엑소좀 줄기세포 기술 '입증'… 미주 매출 전년比 40%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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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프로스테믹스가 줄기세포 배양액 유래 엑소좀(exosome)이 모발 밀도률을 20% 가까이 증가시킨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해 독보적인 줄기세포 기술을 보유했음을 입증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세계적 규모의 피부과 학술대회인 '더마코스메티카 2019'(Derma Cosmetica)에서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엑소좀이 탈모 치료의 가장 핵심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피부과 학술대회는 임상 피부과, 화장품 피부과, 레이저 피부과 등 다양한 전문의 및 기업들이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로 1000여명의 글로벌 피부과 · 성형외과 전문의가 참석했다.

지난 4일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발표에 나선 박병순 프로스테믹스 대표에 따르면 엑소좀이 강화된 줄기세포 배양액 제품인 AAPE®는 피부와 모발성장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피부 노화와 관련한 주름 및 기미 개선, 광노화로 인한 상처 치유, 남성형 탈모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줄기세포 엑소좀 임상 결과 환자들은 4~14번 치료 이후 모발밀도와 모발굵기가 각각 19.2%, 14.7%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줄기세포 엑소좀이란 줄기세포가 발휘하는 재생 및 면역기능의 핵심 물질이며, AAPE®는 인체지방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이 주원료인 병원용 모발 및 피부 재생 앰플이다.

프로스테믹스의 독자적 기술로 생산되는 줄기세포 배양액 제품인 AAPE®은 엑소좀과 같은 유효성분과 함량이 높아 10여년간 해외 각국으로부터 임상적 효용성을 인정받아왔다. 세계적으로 모발 재생에 대해 임상 결과 횟수 및 두께에 효능도 입증됐으며 SCI급 연구 논문은 20여건 등재돼 있다.

이 회사의 엑소좀 탈모 치료 방식은 일본, 미국 등 선진국시장을 필두로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다.

2005년 최초 시술 이후 현재 일본을 비롯해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3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누적 시술 횟수 50만건을 돌파했다. 미주 시장은 2016년 진출 이후 매년 두 자리 이상의 꾸준한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2017년~2018년 比)에도 4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신규 중남미 시장에서도 계약이 체결되는 등 관심이 높아지며 글로벌 시장 파급력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프로스테믹스는 인체 지방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내 포함된 엑소좀의 재생효과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2017년 '익스페리멘털 더마톨로지(Experimental Dermatology)'에 엑소좀의 재생 효과 규명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줄기세포에서 분배된 배양액 내 엑소좀을 자체 기술로 분리 정제해 효과를 강화하는 독자적인 엑소플랜트(Exoplant®)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이번 '더마코스메티카 2019'에서 프로스테믹스 발표 당시 1000여명의 관련 업계 종사자가 몰리며 엑소좀 및 AAPE®에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해당 발표가 중남미에서 열렸음에도 유럽, 아시아 등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은 엑소좀을 중시하기 시작한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스테믹스는 탈모 치료 효과가 있는 엑소좀을 이미 확보한 선두업체로 현재 의약품에 적용할 제형 등의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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