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증가 등 ‘한 끼’ 식사 인식에 기인
세븐일레븐 도시락의 정석 시리즈. /사진=코리아세븐. |
편의점 업계는 현재 ‘도시락 전쟁’ 중이다. 여러 제조사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븐일레븐 도시락들은 35% 이상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끈다. 올해 세븐일레븐 도시락 매출(1~8월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35.7% 늘어났다.
세븐일레븐 측은 이런 성장을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이에 따라 편의점이 단순 상품 판매 소매점을 넘어 바쁜 현대인들의 최적화된 식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 여성의 사회진출 등 인구구조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간편하면서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편의점 도시락 종류와 품질이 크게 높아지면서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고객의 인식도 바뀐 것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바탕으로 편의점 도시락이 ‘한 끼’ 식사로 성장했다“며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시장 성장에 발맞춰 품질과 차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세븐일레븐 도시락은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나뉜다. ‘도시락의 정석’, ‘간편죽 도시락’, ‘샐러드 도시락’, ‘미니 도시락’이 그 것이다.
도시락의 정석 시리즈는 전통적이면서 일반적으로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반찬들로만 구성했다. 도시락 반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만을 활용했다. 지난해 2월 ‘돼지불고기편’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 ‘꽈리치킨편’, 그해 6월 ‘돼지갈비편’, 지난해 9월 ‘바싹불고기편’을 잇따라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간편죽 도시락을 선보였다. 이 상품들은 ‘소고기죽(3300원)’과 ‘전복죽(3500원)’, ‘삼계죽(3500원)’ 등 총 3종이다.
상품은 기존 간편죽 상품들과 달리 죽과 반찬이 함께 담겨 있는 도시락 형태다. 세븐일레븐은 부반찬으로 죽과 잘 어울리는 마늘쫑, 무피클, 장조림 등을 함께 담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샐러드 도시락은 ‘닭가슴살포케샐러드’, ‘두부포케샐러드’. ‘비빔곤약도시락’, ‘콜리라이스비빔밥’ 등 4종, 미니도시락은 ‘갈릭새우볶음밥(2900원)’, ‘카오팟무쌉’, ‘매콤참치비빔밥(3000원)’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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