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향후 연준의 총자산 증대와 금리 인하 조치는 달러 약세 전환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Fed가 QE를 시행하던 2008년 9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달러화 지수 평균 값은 80pt였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후 금리 인상과 QT(양적긴축)를 거치면서 달러화 지수 평균은 95pt까지 상승했다"면서 "되돌림이 나타날 개연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이는 신흥 통화 강세를 의미하고 한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600억달러 단기 국채 매입을 발표했다. 자산 매입을 내년 2분기까지 이어간다고 밝혔고 9월 초보다 높은 수준의 지준금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 시기와 규모는 매달 9일 공개한다고 언급했다. REPO 매매를 통한 단기 유동성 공급도 지속한다고 명시했으며, 최소 내년 1월까지는 유지된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Fed 총자산은 현재 3.95조달러이며 향후 3~4천억달러 증가 시 Fed 총자산은 4.3조달러 내외를 회복한다"면서 "8월 저점 대비 5~6천억달러 늘어난 규모이며, QE2 때와 엇비슷한 증가폭"이라고 밝혔다.
그는 "QE2 때는 6천억달러 증가했다. Fed 총자산은 2021년쯤 사상 최대 수준(4.5조달러)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Fed가 원하는 지급준비금 수준은 1.75조달러 내외일 듯하고 이는 현재보다 2~3천억달러 늘어난 수치"라고 덧붙였다.
미중 부분합의에 대해선 "구체적 내용은 5주 이내 실제 협정서 체결 때 확인 가능할 것"이라며 "사태가 최악으로 흐를 가능성은 낮아져 코스피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라고 평가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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