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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스튜디오드래곤, 2020년부터 수익성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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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020년에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352억원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50.4% 감소한 107억원으로 컨세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2018년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된 ‘미스터션샤인’ 실적 인식에 따른 높은 기저와 ‘아스달 연대기’ 부진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5564억원, 영업이익은 75.8% 증가한 772억원을 전망한다”며 “드라마 제작편수는 올해보다 3.4편 증가한 33.5편으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내내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아스달연대기’의 제작비 반영이 올해 4분기로 마무리되고 내년부터는 제작비 대비 가속상각액 비율도 안정되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4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은 약하나 2020년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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