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상환 부담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박용진 의원이 2015년 출시된 안심전환대출자 9만명이 중도포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실시된 안심전환대출은 32만7097명이 신청했으며, 출신 된지 4년 만에 30.2%인 8만8833명이 중도포기했다.
박용진 의원은 상품의 구조가 고정금리로 이자를 낮춰주는 대신 원금까지 함께 상환하도록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담으로 중도포기자가 속출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이런 중도포기는 소득이 낮을수록 그 비율이 높았다. 연 소득 3000만원 미만 소득자가 전체 포기자의 49.8%(4만9242명)이었고, 연봉 5000만원 미만은 21.4%(2만1143명), 8000만원 미만은 18.9%(1만8720명) 순이었다. 전체 중도포기자의 90.1%가 연봉 8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진 의원은 올해 출시된 안심전환대출도 이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가계부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