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부 장관은 쿠르드 반군 34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민간 조직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쿠르드 반군 34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쿠르드 반군이 주도하는 민주시리아군(SDF) 측은 9일과 10일 총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터키군은 지금까지 1명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일 터키군의 폭격을 피해 피난길에 오른 시리아 북동부의 쿠르드족과 아랍계 주민들.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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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은 테러 통로를 없애고 안전지대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지난 9일 SDF이 장악하고 있던 시리아 북동부를 침공했다. SDF 주축은 쿠르드 반군이다. 쿠르드 반군은 미군이 주도한 시리아 내 이슬람 무장단체 IS 격퇴전에서 중요한 협력 세력이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9일부터 쿠르드 반군과 터키군 사이 전투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민간인 6만4000명이 이미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했다.
[이다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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