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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G2 분쟁 스몰딜 통한 봉합 여지 커..10월 채권 강보합, KOSPI 밴드 1,900~2,200pt - 신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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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경제, 정치, 시기적으로 G2 분쟁은 스몰딜을 통한 임시 봉합 여지가 크며, 브렉시트 우려 등도 완화 조짐"이라고 평가했다.

신금투는 '10월 투자전략보고서'에서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는 2년의 확장기와 수축기가 반복되는 등 순환주기는 짧아지고 진폭은 축소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분석가들은 "시기적으로 세계 경기는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면서 "G2 분쟁이 임시 봉합될 시 정책 불확실성 완화, 확장적 정책 조합, 낮은 재고 부담, 기저효과, 이연수요 등에 힘입어 연말 경기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채권시장은 10월 중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10월 금통위 25bp 금리 인하 이후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한 논란은 커질 것으로 봤다.

신금투는 "단기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분을 반영해 레벨 하향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한국은행은 오는 11월에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하는데, 한은의 분기 거시계량모형인 BOK12를 통해 추정한 올해 국내 성장률 전망치는 최대 -0.46%까지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부진한 제조업 경기 탓에 글로벌 통화 완화의 시대가 재도래하고 주요 지역 제조업 서베이 지표의 하락세가 올해 초부터 지속되는 가운데 시차를 고려할 경우 중앙은행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신금투는 "대외 경기는 여전히 나쁘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중요한 변수인 미중 간 무역협상을 앞두고 있는 만큼 KOSPI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10월 KOSPI 밴드는 1,900~2,200pt로 제시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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