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 공공기관 제안형부문
경기도시공사 전경. |
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도시공사는 8일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공공기관 제안방식으로 광주시와 공동 신청한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공모에 전국 76곳 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중 공공기관 제안형으로 선정된 사업이 16곳이다.
공사는 지난해 시흥시 신천 대야동 일원에 ‘소래산 첫마을,새로운 100년’ 사업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돼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사의 의지와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공모에 당선된 송정동 120-8번지 일원은 2009년 광주시청사 이전으로 쇠퇴가 가속화된 지역으로 경기도시공사는 광주시, 경기문화재단과 지난 6월 도시재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 시청사 부지를 중심으로 지역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의 주된 사업은 구 시청사 복합화, 고령자 친화 마을정비, 노후주거지 재생, 주민참여 활동으로 나눠지며 경기도시공사는 구 시청사 부지에 경기행복주택 88세대 건설과 주변지역 노후주택 주민공동이용시설에 대한 개보수 지원을 담당하게 됐다.
구 시청사 복합화사업은 공사의 경기행복주택과 광주시의 행복청사, 주민복합문화어울림플랫폼이 어우러진 복합건축물 건립(조감도 참조)이 계획돼 있으며, 상징성과 파급효과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송정동 도시재생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이다.
경기도시공사는 광주시와 세부적인 사업일정 및 방식 등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장은 “주택건설, 주거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우리공사의 사업참여로 광주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모델 구현과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쇠퇴 원도심 내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노후주택 개보수 등으로 지역주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