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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서소문사진관]광화문~시청 인파 몰린 '조국 퇴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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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보수단체 주최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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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두 번째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북측 광화문광장부터 서울시청 인근 도로까지 빼곡히 들어찼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2만5000명이었고, 주최 측은 이날 오후 1시께 최소 100만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였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개천절 열린 집회에는 총 300만~500만명이 운집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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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집회 참가자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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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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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조국사퇴를 요구하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보호자.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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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동상 인근이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차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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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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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 주도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는 정오 무렵부터 시작됐고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 북단부터 숭례문 앞까지 약 1.7㎞ 구간을 차지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세종로 사거리에서 종로1가 방면, 서대문 방면으로도 진출했다. 이들은 오후 3시경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원들은 일반 시민 자격으로 집회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집회 참가자들 틈 속에 나란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별도의 공개 발언은 없었고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글날인 오늘 정오부터 광화문에서 애국시민과 함께합니다"라며 "세종대왕 동상을 보면서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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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일민미술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규탄 집회 참석자들에게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나눠주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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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는 이날 정오께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조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조 장관 자녀가 서울대에서 인턴 증명서를 발급받은 사실을 조롱하는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 배부 퍼포먼스를 했다.

주최 측은 '서울대학교 문서위조학과 공익인권법센터' 명의로 된 증명서 1천 장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히 수사하라", "이것이 정의인가 대답하라 문재인" 등 구호를 외쳤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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