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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아프로서비스그룹, OK금융그룹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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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저축은행 업계 2위 OK저축은행 등 20여 계열사가 속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룹 명칭을 'OK금융그룹'으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최윤〈사진〉 OK금융그룹 회장은 "OK금융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남과 다른 발상으로 새로운 20년, 그 이상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6년 전 그룹을 처음 인수하면서 '아프로'라는 이름을 썼다. 'OK'라는 명칭을 처음 선보인 건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저축은행업계에 진출한 지난 2014년이다. 이 명칭은 'Original Korean'의 약자로, '한국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최 회장은 재일교포 3세지만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초부터 '창립 20주년 기념사업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운영하면서 그룹의 새로운 비전 및 브랜드 확립 방안 등을 논의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 명칭을 새롭게 바꾼 건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OK금융그룹은 지난 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임직원들의 참여로 기부금 2000여만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기훈 기자(m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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