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4.3% 늘어 7811억… 스마트폰 적자 줄고 가전 선방
이는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도 46조2433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2017년 이후 3년 연속 연간 매출 6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2분기 313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스마트폰 사업 담당 MC사업본부의 적자폭이 1000억 원대까지 떨어지며 대폭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출시된 ‘V50 씽큐’ 판매 호조와 베트남 공장 이전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사업매출은 3분기 기준 처음으로 5조 원대에 진입하며 올해 매출 2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H&A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은 11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직전 분기 올레드 TV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흑자폭이 크게 줄었던 HE사업본부의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