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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기고] GAP(농산물우수관리), 농산물 안전의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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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인증의 내실화를 위해 '실천강화 주간(10. 1~14)' 캠페인 실시

최근 들어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날로 커짐에 따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담보해주는 제도인 농산물우수관리(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유럽에서 처음 시작된 GAP는 농업 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과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부터 수확, 이후 관리 및 유통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로, 2006년에 국내에 처음 도입되었다.

세계일보

최성환 전국GAP생산자협의회 회장


GAP 제도 도입 당시 약 4000호였던 인증 농가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에 힘입어 현재 전체 농가 대비 9%인 약 9만호를 넘어서고 있으며, 전국GAP생산자협의회가 GAP 생산 농가를 대표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GAP 출하 농협 협의체로 전국에 걸쳐 107개 회원을 두고 있다.

협의회는 인증의 내실화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GAP 실천강화 주간’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GAP 농산물의 생산 강화를 그 취지로 한다. 생산자가 중심이 되어 GAP를 올바르게 실천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앞서 지난여름 실시한 ’GAP 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 워크숍’에서 이 캠페인 추진을 결의한 바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협의회 회원 농가 및 단체들은 GAP 기준에 따라 비료와 농약, 토양·용수, 농기구 등의 위생 관리를 둘러싸고 평소 미흡할 수 있는 위해요소의 관리 수준을 심도 있게 점검한다. 아울러 소비자를 상대로 이 같은 GAP 기준 실천 행동을 홍보하여 GAP의 내실화와 관련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농협경제지주에서도 생산자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 기간에 맞춰 GAP 판매 전용관 6개소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해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농협하나로유통 성남·수원·고양유통센터, 농협대전유통 대전·세종점, 농협부산경남유통 부산점을 찾는다면 GAP 제도에 대해 더욱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농가로부터 걸려온 통화 내용이 기억에 남아 기고문에 소개하고자 한다.

그분은 ”GAP 실천강화 주간 캠페인에 참여하며 평소 세심하게 다루지 못했던 농약과 비료를 관리하고 토양과 용수가 오염되지 않도록 자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면서 GAP 농산물 생산환경이 이전보다 많이 개선되었고, 유통업체에서도 관내 GAP 농산물에 대해 주목도가 높아졌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GAP 생산농가를 대표하여 국민을 향해 크게 외친다.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 GAP와 함께합니다!”

최성환 전국GAP생산자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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