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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伊 지중해 해상서 이주민 보트 전복...여성 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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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 인근 해상에서 이주민 보트가 전복돼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 등이 7일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이날 0시를 갓 넘긴 시간 람페두사섬에서 11㎞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정원을 초과해 50명 안팎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진 이 보트는 높은 파도 속에 이주민들의 이동이 겹쳐 갑작스럽게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조난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생존자 22명을 구조했으며, 수색 작업 끝에 해상에서 차례로 시신 13구를 수습했습니다.

사망자는 전원 여성이며, 이 중에는 임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승선자 10여 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입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조난을 당한 보트가 튀니지에서 출항했으며, 승선자 대부분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이주민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와 튀니지 등 북부 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해상 루트는 국제이주기구 추산 10명 중 1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위험한 항로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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