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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대한문서 시작… 7개 단체 합류 규모 커져 ['조국 정국' 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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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광화문 집회는

세계일보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의 ‘文대통령 하야' 범국민 투쟁대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만명이 모였다. 이날 오전부터 열린 자유한국당과 범국민투쟁본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 구국총연맹 등 7개 단체의 집회가 오후 들어 한 곳으로 합류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가장 먼저 시작한 집회는 이날 오전 8시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석방 촉구대회’다. 대한문 앞에서 진행된 이 집회는 소위 ‘태극기 부대’로 알려진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 주최로, 약 5만명이 모였다. 한 시간 뒤인 오전 9시에는 육사 등 군 출신 인사들이 주도하는 ‘일파만파애국자연합’이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 체제수호 국민저항운동’을 열었다. 이 집회에는 2000여명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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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의 ‘文대통령 하야' 범국민 투쟁대회에서 참가자가 '문재인 하야' 손피켓을 들고 있다. 뉴시스


오전 10시에는 박근혜대통령 석방운동본부가 서울역에서 ‘박 전 대통령 무죄석방 촉구 집회’를 열었다. 약 5만명이 모여 서울시청을 거쳐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했다.

본격적인 집회는 자유한국당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오후 1시에 각각 세종문화회관 앞과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헌정유린 타도 및 위선자 조국 사퇴 촉구 집회’와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를 개최하면서다. 투쟁본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총괄대표, 이재오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청윤 기자 pro-ver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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