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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참여연대 “‘조국가족 사모펀드 의혹’ 묵살 주장, 사실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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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가 조국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묵살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일부 언론이 참여연대가 조국 장관 가족의 사모 펀드 관련하여 증거가 있는데도 의혹을 무마시킨 것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하게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그동안 사모펀드 관련 의혹에 대해 경제금융센터 내부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했다”며 “이 내용에 대해 김경율 회계사처럼 권력형 범죄 혐의로 보신 분들도 있고, 그런 주장을 하기엔 여전히 확인돼야 할 부분이 있다며 판단을 달리 하신 분들도 있어 어떤 결론도 도출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금융센터에서 논의 중이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 상임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다룬 적이 없으며, 일부 언론 주장처럼 ‘증거’가 있었음에도 이를 묵살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을 지낸 김경율 회계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재 참여연대 내에서 참여연대 출신(인사)에 대해 입을 막고, 어떤 감시행위도 하지 않는 등 눈을 감고 넘어가는 행위가 비일비재하다”고 주장했다. 또 조국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관련해서도 “심각한 문제가 있고 더 크게 발전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김 회계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장관을 지지하는 인사들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참여연대는 지난달 30일 상임 집행위원회를 열어 김 회계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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