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전경 |
가족센터는 가족이 직면하는 돌봄이나 소통 등 어려움을 해결하고, 가족 구성원의 요구사항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 공간이다. 부모, 노인, 자녀 등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기도 하다.
여성가족부가 기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가족센터로 전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포시가 여가부로부터 가족센터 사업비로 50억원을 지원받은 데 이어 최근 경기도 정책 공모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으면서 2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군포시는 시비 80억원가량을 추가해 오는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군포시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가족센터는 시가 LH로부터 사들인 당동2택지개발지구내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사랑놀이터를 설치해 미취학 아동이 무료로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군포시는 10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포시 가족센터는 저소득층 위주에서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보편적 가족 서비스를 확대해 시행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육아 부담이 줄어들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 채용으로 일자리까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