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익과 일자리 문제로 보기 때문"
CNBC,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우리의 기업들을 위해 매우 열심히 싸운다"면서 "이것이 내가 중국과 싸우고 있는 이유"라며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통상 문제를 꺼냈다.
이어 그는 "이것이 내가 다른 나라들과 싸우고 있는 이유"라며 "여러분이 EU와 일본,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많은 나라를 보면 우리는 우리의 기업들을 좋게 만들기 위해 이들 나라와 끊임없이 상대하고 있다"며 "나는 이것을 일자리의 문제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것을 우리나라와 일자리를 위한 수입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몇 주 내에 첨가제형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해 매우 강력한 권고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로 인해 해당 업체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화제를 전환해, 국내기업들을 위해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 전쟁'도 불사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미국 기업들의 이익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강조한 셈이다.
앞서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노동절을 맞아 일자리 창출 등 자신의 성과를 '자화자찬'하면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그 사례로 거론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 개정을 언급하며 "(우리는) 의미 있게도, 우리의 가장 중대한 무역 합의 중 하나인 한미 FTA를 갱신했다"며 "이를 통해 미국 노동자들을 위해 진정한 이득을 가져오게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북한 협상 제의에 "만남은 항상 좋은 것"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뜰)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주 선거유세장으로 떠나기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달 하순 미국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는 북한의 담화 발표에 대해 "만남은 언제나 좋은 것"이라면서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leekm@yna.co.kr/2019-09-10 08:44:55/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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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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