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센터 "추석 연휴에도 노조와 성실히 교섭하겠다"
국립암센터 파업 진료 차질 언제까지…노사 교섭 재개 (CG) |
12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노조와 교섭을 재개했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이날 자정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해산했다.
암센터는 복무 관리를 전제로 한 '임금 총액 1.8% 인상(시간외근무수당 제외)'을 제시했고, 노조는 임금 총액 1.8% 인상 외에 위험수당 신설 지급을 주장했다.
암센터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벗어난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개원 이래 이번 첫 노조 파업은 암센터가 노조의 시간외근무수당 인상과 일부 직종에 대한 위험수당 인상 요구를 거부하면서 지난 6일 시작됐다.
암센터 측은 총인건비 기준 인상률을 1.8% 이내로 제한하는 기획재정부의 올해 공공기관 예산 편성 지침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암센터 관계자는 "국립암센터는 민간 업체와 달리 예산 편성 지침 내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공공기관"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노조와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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