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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인공지능부터 미래형 주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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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9 디벼보기]①삼성·LG, 공략 로봇과 함께 요리…인공지능 곳곳으로 [비즈니스워치] 이학선 기자 naemal@bizwatch.co.kr

지난 11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국내 기업들은 가전·스마트폰·인공지능·로봇 등 혁신제품을 앞세웠다. 특히 가전의 양대산맥인 삼성과 LG는 각각 1만㎡(약 3000평)가 넘는 전시공간을 마련해 그간 갈고 닦은 내공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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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현지시간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9' 내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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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가전기기가 서로 여결되는 '커넥티드 리빙'을 제시했다. 삼성 독자의 사물인터넷(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이용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의 연동을 보여 줬다.

특히 요리사와 로봇이 협업하는 시연을 통해 미래의 주방을 보여준 것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삼성은 로봇 팔에 다양한 도구를 바꿔 달아 식재료를 자르고 섞거나 양념을 넣는 등 로봇이 요리 보조 기능을 구현하는 모습을 안팎에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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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클럽 더 셰프와 삼성봇 셰프가 협업해 요리하는 모습. 로봇이 식재료를 자르고 섞거나 양념을 넣는 등의 요리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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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중 열린 기자간담회에선 55형부터 98형까지 'QLED 8K'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TV의 풀라인업 갖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네이든 셰필드 유럽 총괄 TV 담당은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 QLED 8K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작년 IFA에서 QLED 8K를 처음 발표한 이후 1년 동안 의미 있는 성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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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IFA 2019에서 '8K QLED TV' 풀라인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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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냉장고, 무풍큐브 공기청정기, 제트 무선청소기 등 혁신제품을 앞세운 점도 특징이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제품 타입·색상·재질을 선택할 수 있고 주방가구와 조화롭게 '빌트인 룩(Built-in Look)'을 구현할 수 있는 비스코스 냉장고는 내년 1분기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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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IFA 2019 전시관 입구에 조성한 '올레드 폭포' 조형물. 관람객들이 압도적 화질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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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관람객을 맞았다.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올레드 폭포' 조형물로 압도적인 화질과 감동을 느끼게 했다.

인공지능 전시존인 'LG 씽큐 홈(LG ThinQ Home)'으로 미래의 가전을 선보인 것도 인상적이다. 거실과 주방 등 실제 생활공간을 연출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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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인공지능 기술를 접목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이 LG전자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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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도 인공지능으로 더 똑똑해졌다. 인공지능 올레드 TV로 최근에 본 채널, 좋아하는 영화 등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검색하거나, 음성으로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을 간편하게 작동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스마트폰도 딱딱한 일자형 구조가 아니라 접고 펴는 '폴더블'로 혁신성을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를 선보였고, LG전자는 듀얼스크린을 장착한 스마트폰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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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롤러블 TV는 IFA 2019에서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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