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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김복동' VOD 서비스, 안방극장부터 전세계 사로잡을 감동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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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영화 김복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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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김복동'이 VOD 서비스를 실시하며 진한 울림과 깊은 감동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일 전망이다.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으로 8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김복동'(감독 송원근·제작 뉴스타파)이 9월 11일 IPTV 극장동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다. '자백', '공범자들'에 이은 뉴스타파의 3번째 작품으로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국내 최고 실력파 아티스트인 윤미래가 영화 주제곡인 '꽃'을 불렀다.

영화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희망을 가지고 싸워온 김복동 할머니가 되찾고 싶었던 삶, 전 세계에 세우겠다던 소녀상의 의미, '나는 희망을 잡고 산다, 희망을 잡고 살자'라며 후세에 희망의 씨앗을 뿌린 발자취 등이 진한 울림과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이밖에도 '김복동'은 해외 공동체 상영과 단체관람을 통해 세계 관객을 찾아간다. 9월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13분 버전의 영화 '김복동'을 모티브로 한 영상을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16일 미국 워싱턴 D.C. 조지워싱턴대학교, 17일 조지메이슨대학교, 19일 시카고 일리노이대학교, 20일 LA 한인교육원, 21일 프랑스 제2차세계대전 박물관, 10월 6일 휴스턴 웨체스터대학, 8일 프린스턴대학교, 9일 브라운대학교, 시카고 6018 North 갤러리, 11일 예일대학교, 16일 시카고 6018 North 갤러리에서는 순차적으로 영화 '김복동' 풀버전 상영이 진행된다.

일본 정부의 단 한 마디의 사죄를 듣기 위해 27년의 기나긴 투쟁을 했던 김복동 할머니의 삶과 메시지가 세계 시민들의 동참과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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