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8.10.12.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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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뉴시스】박진희 기자 = 20일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가수 양희은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19.04.21. (사진=청와대 제공) pak7130@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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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MBC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 출연했다.
청와대에서 전화연결 방식으로 출연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추석인사를 전하면서, 동시에 실시간 전화연결 및 사연 청취도 했다.
문 대통령의 라디오 출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년 전 추석연휴 당시 tbs라디오에 출연했던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일일 교통통신원으로 국민들에게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전달하고 추석인사도 했다.
가수 양희은씨와의 인연이 이번 출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양씨는 문 대통령의 순방에 두 차례나 함께 한 적이 있다. 2018년 10월 프랑스 동포간담회, 2019년 4월 우즈베키스탄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동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양씨가 노래 '상록수'를 부른 가수이기도 하다. '상록수'는 80년대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다. 문 대통령의 친구이자 정치적 동반자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창곡이기도 하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직접 기타를 치며 '상록수'를 부르는 홍보영상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었다.
양씨는 프랑스·우즈베키스탄 두 차례의 동포간담회에서도 모두 "저 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라는 가사가 포함된 '상록수'를 불렀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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