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우스 관계자에 따르면 증자를 통해 나스닥 상장 유지 요건인 자기자본 500만달러 이상을 맞추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자금 조달 완료 후 재상장 하라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상장 요건을 갖추기 위해 엠마우스는 약 20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노무라 증권(Nomura Securities), 로스 캐피탈(Roth Capital Partners) 등 유명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제안 받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잔여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자본을 확대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텔콘 측 관계자는 "증자만 완료하면 간단한 심사를 거친 뒤 재상장할 수 있다"면서 "1~2주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엠마우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소아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한 겸상적혈구질환(SCD)치료제 엔다리(Endari)를 개발해 지난 2017년 7월 미국 FDA 신약 승인을 받았다.
안재만 기자(hoonp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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