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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양평군의회 김근태기념관 건립용역비 전액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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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263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사진제공=양평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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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군의회는 10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63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9일 간 일정을 끝냈다.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은 이날 폐회식에서 “임시회 기간 동안 심도 있는 안건 심사와 현지 확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고한 동료 의원과 집행부 공직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임시회에서 도출된 지적 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주민이 원하는 개선 방안 마련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 박현일 의원은 △한화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 조속 추진과 관련한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제2차 본회의는 양평군수의 군민과 소통 촉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5분 자유발언을 전진선 의원이 진행했다.

3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9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동의안, 2019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 동의안을 원안 가결하고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인 제2회 추경예산보다 8.53% 증액된 7729억1400만원으로 편성됐으나, 사업 타당성 검토 및 불요불급하고 과다 책정된 예산을 배제하는 등 심의를 통해 총 9건 1억3557만2000원을 삭감 조정해 수정 의결했다.

주요 조정내역으로는 경기인형극제 2000만원, 이항로 생가 및 기념관 노후시설 수리 및 교체 500만원, 김근태기념관 건립 타당성검토 용역 3000만원이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해 전액 삭감했으며, 군의회 홍보료 3000만원 중 1000만원, 행정예고 수수료 1억원 중 2000만원, 인터넷 배너광고료 1억원 중 2000만원, 홍보대사 활동비 1500만원 중 500만원, 양평군 역사홍보 소책자 발간 4000만원 중 2000만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 운영비 지원 715만5000원 중 557만2000원은 과다 책정된 예산으로 판단돼 일부 삭감됐다.

4일과 5일 2일 간 진행된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특별위원회는 관내 주요사업장 7개소의 현장을 확인한 결과 세미원 관리동 증축공사 현장에서 준공 이후 내부구조, 인테리어 구체적 방안 미흡 및 전용 주차장 부족에 대한 구체적 대책 미흡과 장애인 등 이동경로가 협소한 점 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지평양조장 해체보수현장 확인 결과 지평양조장은 국내 가장 오래된 양조장으로서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는데도 보수공사 완료 후 역사 사료관 운영 및 활용계획 미흡 등을 확인하고, 해체보수과정에서 현재 목조건축물의 독특한 구조를 기록물로 남길 수 있도록 사진, 동영상 등 자료 확보와 지평막걸리와 지평시장을 연계한 주막거리 조성 등 지평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연구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한 9일 열린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양평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양평군 작은도서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군수 제출 조례안, 양평군 아이러브맘 카페 및 아이사랑 놀이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원안 가결?다. 양평 농협경제종합타운 군관리계획 결정(안) 의견 제시의 건에 대해선 향후 군 관리계획 결정 시 차량보행 환경을 고려해 교통 및 지역주변 토지의 효율적 이용 등 양평군 발전계획을 연계 검토하고 군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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