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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염태영 수원시장, 교회 종탑 전수조사 실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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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11번째 속보 SNS 통해 알려

이번에 링링 교훈 6色 대책 내놔

헤럴드경제

염태영 수원시장이 링링 피해현장을 점검하고있다.[염시장 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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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태풍 링링을 자신의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번 태풍의 교훈을 또 알렸다. 지난 6일 1보로 시작된 태풍 링링 관련 글은 9일로 열한번째다.

염 시장은 “이번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을 되짚어보고, 교훈을 찾겠습니다. 우리시는 언제 어떻게 맞닥뜨릴지 모르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아쉬웠던 점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6가지 교훈을 얻었고 대책을 발표했다.

첫째, 태풍으로 인한 각종 피해 지점과 상황을 데이터로 정리, 분석하여 재난을 줄여나가는 밑거름으로 삼을 것입니다.

둘째, 교회 종탑시설을 전수조사해 자연재해에 취약한 종탑은 기독교연합회, 각 교회와 협의하여 철거, 교체하겠습니다.

셋째, 설치만 하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간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설치기준에서부터 점검주기와 방법 등 세심히 간판관리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재난대비에 취약한 재개발, 재건축 공사장 현장에 대한 행정집행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현장중심의 시-구-동 재난대응체계를 꼼꼼히 정비하고, 타워크레인 안전관리요령을 구체화시키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습니다.

여섯째, 공직자, 시민 모두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안전불감증을 경계해, 안전의식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염 시장은 “애정을 갖고 도시를 보면 다 보이기 마련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시민안전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행여 놓치기 쉬운 부분도 쉽게 눈에 띌 것입니다. 양보 없는 재난을 대비하는 마음가짐도 마찬가지입니다. 빈틈없이, 촘촘히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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