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5명 중 2명 "나는 아웃사이더"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사람인에이치알은 자체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을 통해 구직자 2247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아웃사이더 취업준비생(취준생)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5.7%가 자발적으로 아웃사이더가 되기를 선택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인간관계에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44.2%) △주위를 챙길 여유가 없어서(43.7%) △혼자가 편하고 익숙해서(41.5%) 등으로 조사됐다.

취준생들이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라고 느낀 시기에 대해선 △3개월 후(23.1%) △12개월 후(15.4%) △6개월 후(15.4%) △1개월 이하(14.9%) △2개월 후(12%) 등으로 집계됐다.

취준생들이 아웃사이더를 실감 할 경우(복수응답)로는 △연락하는 사람이 줄어들 때(47.1%) △속 이야기를 터놓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때(37.8%) △혼밥, 혼술 등 혼자 하는 것이 늘어날 때(36.5%) 등을 꼽았다.

응답자 중 47.7%는 취준 생활 동안 ‘혼자’가 더 편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혼자가 더 편한 활동(복수응답)으로 △식사(49.2%) △취미생활(35.4%) △도서관 다니기(34.2%) 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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