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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부상 복귀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완벽투···12승 달성 평균자책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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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류현진이 12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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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부상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시즌 12승(2패)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91개밖에 안됐지만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왔다는 점에서 투구수를 더 늘려가지 않았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은 1.53에서 1.45로 더 낮아졌다.

팀 타선은 초반부터 폭발하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8-0으로 넉넉히 앞선 8회 마운드를 넘겼다. 불펜진이 홈런 2방을 얻어 맞았지만 류현진의 승리에는 이상이 없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9-3으로 이겼다. 류현진은 스티븐 스트래즈버그(13승·워싱턴), 맥스 프리드(12승·애틀랜타)에 이어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3위가 됐다. 평균자책은 메이저리그 전체 압도적인 1위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팀 로카스트로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이후 뜬공과 땅볼 2개로 1이닝을 안타 없이 막았다.

류현진은 1회 몸맞는 공 이후 4회 2사 뒤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줄때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4회 2사 1루에서도 윌머 플로레스를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위기는 5회 찾아왔다. 선두타자 애덤 존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고, 닉 아메드의 땅볼이 병살 플레이로 이어지지 않았다. 카슨 켈리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투수 마이크 리크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에도 케텔 마르테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에게 빗맞은 안타 등을 내줬지만 워커를 뜬공처리한 뒤 플로레스를 병살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류현진은 7회 역시 안타 하나만 내주고 이닝을 틀어막은 뒤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겼다.

류현진은 투구수 91개를 기록했고 삼진 4개,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다.

다저스 타선은 1회 저스틴 터너의 투런 홈런, 코디 벨린저의 솔로 홈런(38호)로 앞서나갔고, 3회 윌 스미스의 투런 홈런과 5회 터너의 솔로 홈런이 더해지는 등 초반 대량 득점으로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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