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진민규 기술위원(왼쪽)이 아이세이프 폴 브로일스 디스플레이 인증위원장에게 인증서를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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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TV·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전 모델이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의 ‘일주기 리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세이프는 국제조명위원회(CIE) 기준에 따라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를 평가한다. 일주기 리듬은 약 24시간을 주기로 나타나는 인간의 생물학적 패턴으로, 신체는 이 주기에 따라 생체리듬을 유지한다.
아이세이프의 검증 결과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업계 최저 수준인 36%로, 일주기 리듬 인증 중 최고 등급인 ‘CPF 50’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모니터용 OLED 패널을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로 설계해 색 왜곡 요인이 되는 과도한 블루라이트 방출을 막으면서도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다양한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는 디스플레이로 인증받았다. 전 세계의 안과 의사와 안학자들의 모임인 ‘아이세이프 눈 건강 자문위원회’는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장시간 시청에도 눈이 편안하고, 건강한 생체리듬 유지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전무)은 “최고의 화질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인체 친화적인 OLED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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