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8 (금)

온라인 암표…최다 적발된 공연은 싸이 ‘흠뻑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싸이 흠뻑쑈’ .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암표 신고게시판 신고를 통해 암표 거래가 가장 많이 적발된 공연은 <싸이흠뻑쇼>이며, 암표가 확인된 공연은 34개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이 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온라인 암표 신고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암표신고는 모두 340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콘진원은 이중 144건의 유효신고를 확인했고, 실제 유효조치로 이어진 65건 중 <싸이흠뻑쇼>가 15건으로 가장 많이 암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나훈아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4건, <2024 윤하 20 주년 콘서트 ‘스물’>, <THE BOYZ 2 ND WORLD TOUR : ZENERATION> <싸이 올나잇스탠드 2023 ‘흰눈싸이로’> <2024 파워풀 K- 트로트 페스티벌> 등 3건을 비롯해 34개의 공연에서 암표가 확인됐다.

공연유형별는 음악공연 분야의 암표 신고가 2556건(75.2%)으로 가장 많았고, 팬클럽 미팅, 페스티벌이 519건, 게임분야 암표가 200건, 뮤지컬 분야 125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사이트별로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대한 신고가 2721건으로 80%를 차지했다.

강유정 의원은 “암표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보다 적발 시 받을 벌칙을 높이는 등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며 “동시에 판매자가 부정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기술적·물리적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평균 92분, 14곳 ‘뺑뺑이’… 응급실 대란을 기록하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