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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태풍 '레끼마' 中 상륙...수도권 등 서부 지역에 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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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2일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태풍 레끼마 12일 오전 7시 현재 중국 칭다오 부근에 위치한 상태로 우리나라 서부 지방이 영향권에 들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레끼마는 13일 오후 3시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할 전망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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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의 여객선 운항과 제주도를 비롯한 서쪽 지방의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서부, 전북 서부, 전남 등은 20∼60㎜, 제주도 40∼100㎜, 그 밖의 지역은 5∼40㎜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도 산지는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해안 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23∼27도,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형성되겠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2로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1도 △창원 32도 △제주 32도로 예보됐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4.0m, 남해 앞바다 0.5∼3.0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2.0∼6.0m, 남해 1.0∼4.0m, 동해 1.0∼2.5m로 예보됐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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