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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음성인식 가능한 똑똑한 안마의자 `오레스트 OR-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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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체험한 중소기업 상품 톡톡-17] 최근 안마의자가 단순히 효도상품이 아닌 필수품으로 각광받는 중이다. 그 덕분에 안마의자 브랜드만 40개가 넘을 만큼 홍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안마의자는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돼 국내에서 판매되는 실정이다. 경기도 평택에 최첨단 안마의자 생산라인을 갖추고 25가지 이상 철저한 검수를 통해 '국내산 안마의자'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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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트의 김포점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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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트 OR-8000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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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위치한 오레스트 매장에는 깔끔하게 안마의자가 전시돼 있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최신 제품인 'OR-8000’. 가장 큰 특징은 음성으로 작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안마의자에는 없는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 안마의자에 앉아 리모컨을 손댈 것도 없이 안마의자에 장착된 음성 인식 스피커를 향해 "음성인식 시작"이라고 말하면 안마의자가 복창하며 전원이 켜진다. 파워모드, 소프트모드 등 안마 모드를 음성으로 선택할 수 있고, 안마를 그만하고 싶을 때는 "마사지 종료"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9가지 명령어로 동작하는 음성 인식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안마의자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OR-8000의 매력 포인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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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트 OR-8000 음성인식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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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트 OR-8000 음성인식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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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트 OR-8000의 또 다른 장점은 통상 4개 정도만 있는 마사지 볼이 8개나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안마를 해준다는 것이다. 특히 마사지 볼은 상하좌우 전방 8㎝ 돌출되는 기능을 갖춰 닿지 않는 부분이 거의 없이 세밀한 안마가 가능하다. 업계에서 얘기하는 '3D 안마의자'를 한 단계 뛰어넘은 '4D 안마의자'라는 게 회사 측 설명.

또한 마사지 볼은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데 보통 일자 형태인 것과 달리 OR-8000은 레일이 S자 형태로 최대한 안마받는 신체 라인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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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트 OR-8000 체험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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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OR-8000에 앉으니 상대적으로 공간이 널찍한 느낌을 받았다. 특히 좋았던 점은 종아리와 발바닥 마사지 강도가 높았다는 것. 다른 안마의자 제품을 써보면 발바닥과 종아리에서 시원한 느낌을 받은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OR-8000은 다리 길이에 맞게 최대 22㎝ 자동 조절 기능이 있고, 발바닥 부분에는 지압 롤러가 도드라졌다. 이외에 3단계 무중력 기능, 자동체형인식 기능, 블루투스 기능, 다리길이 자동조절 기능, 종아리 스크럽 마사지 기능, 온열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R-8000 가격은 630만원, 39개월간 렌탈 시 월 16만4000원, 3년간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 직영점은 서울 용산과 경기도 김포, 양주, 용인, 평택에 있고 지방에서는 제주점, 전주점, 대구점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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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트 OR-8000의 다리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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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트 OR-8000의 리모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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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트는 프리미엄급인 OR-8000 외에 OR-5000, OR-3000 등 보급형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참고로 오레스트는 25년 업력의 자동차 부품 제조 기술력을 가진 덕일산업 자회사다. 덕일산업은 현대자동차, GM, 크라이슬러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 전동시트용 스위치를 공급하는 글로벌 시장 세계 3위 업체다. 직접 제조 측면에서는 나름 안심이 가는 대목.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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