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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한국닛산, 신형 알티마 출시…韓·日 갈등에 시승행사는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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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완전변경된 6세대 신형 알티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6일 전했다.

조선비즈

6세대 신형 알티마/한국닛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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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알티마는 경량화, 고강성화를 통해 개선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25mm 길어지고 전고는 25mm 낮아졌다. 전폭은 25mm 넓어져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낮고 넓어진 차량 외관 스타일에 따라 개방감 있는 넓은 운전 시야를 확보했다. 계기판과 대시보드는 우드톤 그레이 가죽과 크롬 몰딩을 조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신형 알티마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내는 2.0 터보 가변 압축비 엔진을 장착했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2.2km다. 2.5 스마트, 2.5SL 테크 모델에 탑재된 2.5 리터 4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4.9kg·m의 주행성능을 갖췄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12.9 km다.

신형 알티마는 10개의 SRS 에어백을 장착하고 보행자 움직임을 감지하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와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차간거리 제어, 차선 이탈 방지, 운전자 주의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또 인포테인먼트 조작방식을 화면 터치형과 수동 버튼형의 두 가지 형태로 구성해 운전자 취향과 편의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7인치 어드밴스드 드라이브 어시스트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주요정보를 직관적이고 신속하게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신형 알티마의 판매가격은 ▲2.5 스마트 2960만원 ▲2.5 SL 테크 3550만원 ▲2.0 터보 414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한편 한국닛산은 당초 16일로 예정됐던 신형 알티마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반도체 첨단소재 수출 규제에 나서 양국간 관계가 악화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진상훈 기자(caesar8199@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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