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DB |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와 함께 다음달 21일부터 지하철 역사 내에서 '직장갑질 119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직장갑질 119상담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을지로입구역, 건대입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천호역 등 서울 시내 지하철역 12곳에 우선 설치될 예정이다. 상담소는 월 2회 격주 수요일마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씩 운영된다.
서울노동권익센터와 자치구 노동복지센터가 각 상담소에서 노동법률상담, 권리구제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장소, 서울시는 예산을 각각 지원한다.
직장갑질 119상담소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노조는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시행에 대비해 지난 5월 서울시에 상담소 운영을 제안한 뒤 실무 협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했다.
노조는 서울노동권익센터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지하철 전광판과 홍보 매체 등을 활용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근로기준법 시행을 알리는 공익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