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낮부터 밤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장맛비가 내린 지난 10일 광주여자대학교 캠퍼스,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나서고 있다 /김영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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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 충남 지역에서는 5∼20㎜ 안팎 비가 내리고, 강원 영서와 충북, 경북내륙에도 아침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지역은 이날 오후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70㎜ 안팎이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8도∼22도, 낮 최고 기온은 24도∼3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강릉 26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세종 31도 △전주 31도 △광주광역시 31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울산 27도 △창원 29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로 인해 다소 심하겠다. 인천과 경기 남부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의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 충북, 충남, 광주, 부산, 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기상청은 "30도 내외 더위가 유지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며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운전 시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1.0m, 서해 앞바다 0.5m로 일겠고, 먼 바다 물결은 동해 0.5∼1.5m, 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일겠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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