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합의문 발표하는 3당 원내대표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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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원포인트'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오후 2시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들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특위 할동기간 연장안을 처리하고, 민주당 몫인 운영·기획재정·행정안전·여성가족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심사를 맡는 정개특위·사개특위 위원장은 원내 1·2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이 맡되, 민주당은 7월 초 의원총회를 통해 어느 특위를 선점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정개특위의 경우 한국당 위원을 1명 더 확대해 민주당 8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하도록 정수를 일부 조정했다.
패스트트랙 대치 이후 국회 등원을 거부했던 한국당은 여야 합의와 별도로 상임위원회 전면 복귀를 선언하기도 했다.
다시만난 문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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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들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열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한국당 의원총회 등 각 당 추인을 받은 후 다시 모여 최종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다만 이번 합의는 원포인트 본회의 이후의 6월 국회 의사일정이나 경제청문회 또는 경제원탁회의 개최 여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 절차 등을 포함하지 않았다.
한국당 몫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토교통·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도 나중에 선출하거나 교체하기로 했다.
여야 합의에 따른 본회의 개최는 3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4월 5일) 이후 84일 만으로, 국회가 정상화 수순에 돌입하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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