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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13개 대학에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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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부가 전국 대학에 시스템 반도체 과목을 개설해 실무형 인재 육성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 도약'을 선포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산업통산자원부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을 위한 설계전공트랙과정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 과정이 개설되는 대학은 강원대, 건국대, 군산대, 금오공과대, 서경대, 숭실대, 울산과기원, 이화여대, 전북대, 중앙대, 청주대, 충북대, 홍익대 등 13개다.

올 2학기부터 이들 대학의 전자공학과 등 반도체 관련 학과 3학년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특화과목이 개설된다.

한국금융신문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 운영개요. (출처=산업부)


해당 과정은 팹리스 등 반도체 설계기업에 취업하는 학생들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실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반도체산업협회는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이 교육현장에서 배양될 수 있도록 심층인터뷰·교육수요 조사 등을 통해 도울 계획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전체 반도체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인력양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정부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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