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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채권-오전] 강보합 흐름 유지..이주열, 파월 입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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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오전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채 금리 하락에 연동돼 금리 레벨을 소폭 낮춰 시작한 뒤 제한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장중 외국인 매매 동향에 연동돼 제한된 등락폭의 레인지 장세를 시현 중이다.

오후 공개될 이주열 한은 총재의 물가 관련한 발언과 내일 새벽 전해질 파월 미연준 의장 발언 등에 시장내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주후반 G20 및 미중협상이란 빅이벤트도 장내 관망 심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완화 스탠스 전환이란 기조 속에서 금리는 레벨 부담에도 강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약 1200계약, 10년 선물은 6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오른 110.59, 10년 선물(KXFA020)은11틱 상승한 131.7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전일대비 0.9bp 하락한 1.434%, 국고10년(KTB10)은 전일대비 1.1bp 내린 1.554%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길게 보면 주후반 G20정상회의 등 빅이벤트를 대기하는 관망 흐름이지만 짧게 보면 이주열 총재 발언, 내일 새벽 파월 미연준 의장 발언 등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오늘은 분기말 자금 부족문제, 윈도우 드레싱 매수 여부, G20정상회의 대기 등 요인에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장중 외국인 선물 매매 동향에 따라서 소폭 등락하는 수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 새벽 2시 파월 미연준 연설이 장내 변동성을 좀 키우는 요인이 될 것 같다. 오늘은 현재와 큰 변동이 없는 수준에서 마감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세계적인 완화 스탠스 전환 속에 기준금리 인하로 간다는 시각에는 변동이 없다"며 "다만 지금 시장은 보험성 인하라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로 금리를 내리고 나서 패닉성 인하로 인식이 되면 장 분위기가 어떻게 변할지를 궁금해 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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